부자들의 인간관계 (부자들은 돈 이야기를 즐긴다)
안녕하세요, 머니로즈입니다.
오늘은 <부자들의 인간관계>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책에서는 부자들은 돈 이야기를 즐긴다고 하는군요.
왜 그럴까요?
우리는 옛날부터 돈 이야기를 하면 '속물이니' 돈 좋아하면 뙤놈이니'하며
금기인 것 처럼 입을 다물게 했지요.
'그 입 다물라.'
그래서 우리가 어릴적에는 돈을 좋아하는 것은 나쁜거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부자가 된 사람들은 나쁜짓을 해서 돈을 모았을 거라 생각을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그 시대의 사장님들은 뚱뚱하게 배가 나오고 인상이 험상궂었던 그림이 유행이었지요.
부자를 희화화한 풍조가 그림에도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돈'이라는 인식이 많이 좋아졌어요. 부자들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습니다.
정당하게 벌어서 기부금도 많이 내고, 사회사업도 많이 하는 기업도 늘어났습니다.
몇주 전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이 부산어묵집에서 어묵을 먹는 것도 화제가 되었어요.
아마 재벌이 시장에서 어묵을 먹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겠지요.
어묵은 서민음식이라는 생각도 있고요.
지금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1위 기업이고, 이런 기업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자랑이 되고 있지요.
아마도 이것이 이재용회장을 국민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게 하는 이유인 것 같아요.
부자들은 돈 이야기를 즐기고, 아이들에게도 돈을 다루는 법을 어려서부터 가르칩니다.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고, 돈을 벌어 부자가 되기 위한 습관을 길러준다고 해요.
일본의 유명한 투자가 무라카미 요시아키는 10세에, 부모님이 1000만원을 주시면서
'이 돈으로 대학을 졸업할 때 까지 쓰라'고 했다고 하네요.
어린아이에게 1000만원을 줄 생각을 한 부모님이 대단하시네요.
덕분에 그는 이 돈을 잘 투자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돈을 불리는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것을 진작 알았다면, 아이 키울 때 응용해 볼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설사 알았다고 해도, 1000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아이에게 선뜻 내주기는 어려웠을 것 같지만.
이젠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아직 부자가 아닌 것이,
내가 돈을 제대로 못가르친 탓이 크다는 생각이 들어 좀 기운이 빠집니다.
'세상에는 돈 보다 귀한 것이 얼마나 많은데, 돈이 있다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니야.'
가끔 이런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부자가 아닌 나를 합리화 하려는 것이지요.
'괜찮아, 부자가 아니라도 돼.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냐.'
이것은 아니지요. 가정 불화의 90%이상이 돈 문제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맞는 말이에요.
돈 때문에 싸우고, 돈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해야 하고.
우리 삶에서 돈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네요.
아, 부자들이 돈 이야기를 많이 하고, 아이들에게도 부자가 되는 공부를 미리 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흥분했어요.
이제는 커버린 아이들에게 더이상 돈에 대한 생각을 주지시킬 수 없어 아쉽고,
나도 아직 부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절망감마저 들 정도로.
물론 돈 이야기가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너무 돈을 강조하다 보면, 금전만능주의에 빠져, 인간적인 예의, 도리 같은 것을
무시하는 태도를 갖을 수도 있어요.
너무 극단주의에 치우치지 않도록 어렸을 때 잘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겠죠.
돈은 좋아하지만 인간미가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면 나쁘지 않겠지요.
이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글을 마무리 할 때는 전체적으로 밝고 긍정적으로 해야할 것 같아요.
아직 부자가 되지 못한 많은 이에게 전합니다.
사람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존재라서 좋아요.
희망이 있어 좋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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