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릇
안녕하세요? 머니로즈입니다.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부자가 되고 싶다고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요.
부자도 그 그릇의 크기로 돈이 들어오는 양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10억 크기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0억이 모이고
1억 크기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억이 모인답니다.
제가 읽은 <부자의 그릇>은 이즈미 마사토라는 일본 사람이 쓴 책입니다.
이즈미 마사토는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이자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 주식회사 대표이며
교육 IT, 부동산 사업과 관련 한 다섯 개의 회사를 경영 중이다.
2002년 일본에 '돈의 교양'에 대해 이야기하는 문화가 부재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제금융 교육을 위한 파이낸셜아카데미를 설립했다.
'경제와 돈의 교양이 몸에 배는 머니스쿨'을 모토로 경제신문을 읽는 법부터 머니 플랜, 주식회사, 부동산 투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지금까지 배출한 수강생만 25만 명이 넘는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은행에 다니던 사람이었다.
어느날 고등학교 동창생이 찾아 왔고 동업을 하자고 말한다.
주인공은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고 큰 꿈은 없었던 듯 했지만
외식사업을 시작하자는 친구의 말에 동의를 하고 만다.
퇴직금5000만 뭔을 다 털어놓은 외식 사업, 주먹밥 가게를 차렸다.
지금까지 먹어 본 적이 없는 크림 주먹밥, 요리 전문가 하야마의 작품으로 크림주먹밥은
출시 후 대박을 터뜨린다.
돈이 점점 들어 오자, 처음에 돈 욕심 없던 주인공도 빚 없이 내 자본만으로 사업을 해서
안전하게 경영을 하자는 결심도 잊은채,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처음에 컨셉으로 잡았던, 남과 다른 맛, 철저한 품질 관리는 돈을 더 벌고 싶은 욕심에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바뀌고, 손님은 점점 줄어들고 결국은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3억 원의 빚만 남긴채.
속담에 '말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는 것 같다.
돈을 보면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고금의 불변의 이치인 것인가?
사업이 망하고, 빚을 지고, 이혼을 하고. 실의에 빠져 백화점 모퉁이에서 전전하던 어느날
한 노인을 만난다. 이름이 조커라는.
이 노인은 밀크티를 마시고 싶지만 100원이 모자라는 주인공에게 100원을 빌려주고는
언젠가 120원을 갚으라고 한다.
주인공은 그까짓 120원, 돈을 벌 수 있다면 1000만 원도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노인은 원금 100원에 20원은 20% 이자율이라고 말하며,
주인공은 신용이 없어서 20%의 높은 금리로 돈을 갚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노인에게 자기의 사업 실패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던 노인은 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돈은 각 사람의 신용에 따라서 빌릴 수가 있으며, 신용에 따라 금리에도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각자는 신용 관리에 철저해야 하며, 신용관리가 곧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의
그릇의 크기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신용이 높으면 돈을 많이 빌릴 수가 있고, 금리도 상대적으로 싸게 빌릴 수가 있다.
1억을 20%에 빌릴 수 있는 사람과 5%에 빌릴 수 있는 사람은 돈을 이용하는 일에 있어서
큰 차이가 생긴다.
조커라는 노인에게서 돈의 가치를 배우고 신용의 중요성을 깨우친 주인공은
본인의 돈 그릇이 얼마나 작았는지를 느끼게 된다.
작은 그릇에는 돈이 적게 담길 수 밖에 없다.
사업을 할 때도 남의 돈의 가치, 무서움을 잘 알아야 돈을 지킬 수 있다.
돈 그릇이 작은 사람이 돈이 벌리기 시작하니까 앞뒤 분간 못하고 남의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한다.
그러다 망한다. 빚더미에 올라 앉는다.
이런 얘기는 우리 주위의 단골 이야깃 거리이다.
결국은 그 돈을 지키지 못하고 망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 돈을 감당할 정도로 그릇이 작아서
그런 것이라고 하니, 우리는 항상 나의 돈그릇을 키우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신용을 쌓고 돈에 관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우리에게 알려준다.
신용을 쌓으면 신용이 적은 사람보다 돈을 더 많이 융통할 수 있다.
더 적은 금리로 부담이 적다. 더 많은 이익을 얻어 결국 부자가 된다.
결국 부자의 그릇의 크기는 나의 신용등급의 차이로 결정 된다.
자본주의 사회는 결국 돈을 내가 얼마나 다룰 수 있는 지에 따라
나의 자본의 총량이 정해진다.
이 책을 여러번 읽고 부자의 그릇을 키우는 방법을 확실하게 익혀야 할 것 같다.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 몇년 전 어느 카드회사 광고에 쓰였던 말이다.
카드를 쓰면서 부자가 되라니 다소 억지스러웠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신용등급을 올리라는 말이었나 싶다.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오늘의 교훈 ' 우리모두 부자 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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