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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박사(유한양행의 창업주)의 유산 1만 달러

by 머니로즈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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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박사(유한양행의 창업주)의 유산 1만 달러

안녕하세요? 머니로즈입니다.

오늘은 유산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때가 되면 이 세상을 떠나게 되고 유산을 남기게 되죠.

부자들은 사업하면서 많은 돈을 벌어 엄청난 유산을 남기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유산을 자식에게 남깁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도, 현대의 정주영 회장도 많은 재산을 자녀에게 남겼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부모가 남긴 재산을 당연히 내가 받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은 유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손녀에게 1만 달러를 남겼다고 하네요.

그 1만 달러는 손녀의 대학 학자금으로 쓰라는 돈이었다고 합니다.

 

자녀들도 대학을 가르쳤으니, 스스로 삶을 개척하라고 했다네요.

유일한 박사는 개인보다는 국가와 민족을 우선시한 애국자였답니다.

 

아래의 글을 통해서 그 분의 국가와 민족을 위한 애국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유한양행 임원진들은 유일한 박사에게 록펠러, 포드 등 해외기업의 2세 경영권 인계사례를 들며

후계자 자리에 유 박사의 아들인 유일선씨를 앉혀야 한다고 설득했다.

임원진들의 요청에 미국에서 변호사를 하던 유일선씨는 한국으로 와 유한양행 부사장에 취임했다.

성과와 실적을 중요하게 여긴 유일선 부사장의 경영방식은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 같았다.

당시 달리는 기차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인 유일한 밖에 없었을 정도로'

유일선 부사장의 경영방식은 독단적이었다.

자신의 아들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처음부터 탐탁치 않게 여겼던 유 박사는 결국,

1969년 회사와 한마디 상의 없이 유일선 부사장을 해고해 버렸다. 

아들의 경영방식이 기업인으로서 틀린 자세는 아니었으나,

이윤 창출보다 국가와 민족을 우선했던 유 박사의 삶의 철학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일한 박사는 아들 유일선 부사장을 해고하기 전, 그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순위가 국가, 교육, 기업 그리고 가정이다.

 

이것에 대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유일선 부사장은 “먼저 개인이 있고 그 후에 가정과 교육, 기업, 국가가 있는 것이 아닙니까.”

라고 답했다.

아들의 답변에 아버지 유일한은 단호히 말했다.

“나는 유한양행을 그런식으로 키우지 않았다. 국가부터 튼튼해 지도록 돕고,

그 다음에 국가의 일꾼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고, 기업과 가정은 그 뒤를 따라야 한다.

적어도 지금의 이 시점에서는 그래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임하다 보면 내 뜻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유한양행이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전문경영인 제도를 도입하고,

현재까지 이런 경영문화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공과 사를 분명하게 구분하는

유 박사의 투철한 애국·애족 정신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출처 : 헬스코리아뉴스

 

 

아래는 유일한 박사의 손녀 유은영씨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국내 1위 제약 회사를 일군 할아버지가 유산을 1만달러만 남겨 섭섭하지 않았나?

 

“전혀! 스스로 능력이 있어야지, 누가 죽기만을 기다렸다가 유산을 받는다는 건

우리 가족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1만달러나 주셔서 오히려 놀랐다.

 

특히 저의 대학 등록금으로 남겨준 선물이라 더욱 의미 있고 감사했다.”

외아들 유일선(아버지)에게도 ‘대학까지 보냈으니 자립하라’고 했더라.

 

이 내용을 보시니 어떠신가요?

평범한 사람들은 감히 흉내도 낼 수 없는 일이겠지요.

 

지금의 우리 사회는 '내 자식이 최고'라고 하면서, 자식의 손끝하나 못 건드리게 하는데요.

학교에서도 '학생인권'이니 하면서, 아이들의 나쁜 행동도 처벌 금지라고 합니다.

 

가끔 식당이나 소매점 등에서 함부로 떠들고 집기들을 건드리고 다니는 아이들을

제지하지 않는 부모들을 보면, 저렇게 아이들을 키워서 제대로 클 수가 있을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요즘의 우리는 너무 '나만 잘 되려고, 내 아이만 잘 키우려고' 합니다.

내 아이가 잘 크려면 사회가 같이 건강해져야 합니다.

내 아이에게 쏟는 관심의 조금만 덜어서 사회를 돌아봅시다.

 

유일한 박사처럼 나의 재산을 전부 사회에 환원하지는 못하지만,

내 아이가 귀여우면,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아이가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요즘 '묻지마 범죄'가 성행하고 강력 범죄가 많이 일어납니다.

 

좀 더 깨끗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힘을 써야 합니다.

자식을 강하게 키웁시다.

 

이웃 일본만 해도 자식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 한겨울에 반바지 입고 등교하는 날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나라라고 정평이 나 있는데,

어릴때의 훈련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강하게 키웁시다.

오늘의 한마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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